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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국립순천대, 362명 학위 품었다... '끝까지 해낸 졸업' 새 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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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산학협력단 | 섹션 | 캠퍼스 | 호 | 2026-8 |
| 작성일 | 2026-09-07 | ||||
이병운 총장 "학위기는 포기하지 않았다는 증서"국립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지난 25일 교내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2025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열고 박사 29명, 석사 95명, 학사 238명 등 모두 362명의 졸업생에게 학위를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상대적으로 조용하게 치러지는 8월 졸업이지만, 각자의 속도로 학업을 마치고 끝까지 과정을 완주한 졸업생들의 시간을 되짚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학위를 받은 졸업생은 박사 29명과 석사 95명 등 대학원생 124명, 학사 238명으로 집계됐으며, 졸업생과 가족들은 학업을 마무리한 기쁨과 새로운 출발을 앞둔 설렘을 함께 나눴다. 이병운 총장도 졸업생들에게 ‘늦음’보다 ‘완주’의 의미를 강조하며, 남들과 다른 시기에 학위를 받았다는 사실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과정을 마쳤다는 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했다. 이 총장은 “8월의 학위수여식은 2월보다 조용하지만, 저는 이 자리가 늘 더 각별하다”며 “여러분은 늦게 도착하신 것이 아니라, 끝까지 오신 것”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오늘 받으신 학위기는 끝내 포기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증서”라고 말하며, 학위 자체뿐 아니라 그 과정에서 쌓아온 인내와 경험이 앞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졸업 이후 사회에서 오래 기억되는 가치로는 ‘신뢰’를 제시했으며, 눈앞의 성적이나 실력만으로 평가받기보다 맡은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실력보다 오래 남는 것은 신뢰”라며 “학점을 궁금해하는 사람은 곧 사라지지만, 저 사람에게 맡기면 된다는 믿음은 평생 여러분을 따라다닌다”고 강조했다. 대학에서 배운 지식을 실제 문제를 해결하는 힘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메시지도 이어졌으며, 단순히 문제를 지적하는 사람보다 스스로 문제를 끌어안고 해결책을 찾는 사람이 사회에서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총장은 “세상이 기다리는 사람은 문제를 푸는 사람”이라며 “문제를 말하는 사람은 어디에나 있지만, 그 문제를 본인 일로 끌어안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 대학의 교육이념인 ‘진리’는 문제를 바르게 보는 눈이고, ‘창조’는 그것을 빚어내는 손”이라고 말했다. 졸업생 대표로 연단에 오른 최병찬 박사(약학과)도 학위를 얻기까지 겪었던 어려움을 앞으로 다시 마주할 수 있는 도전을 이겨낼 자신감으로 바꾸자는 메시지를 동료 졸업생들에게 전했다. 최 박사는 “힘든 순간이 다시 찾아오더라도, 우리는 이미 한 번 해냈고 다시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갔으면 한다”며 졸업이라는 하나의 완주 경험을 새로운 시작의 힘으로 삼자고 응원했다. 이날 국립순천대 졸업생인 김광진 전 국회의원도 참석해 후배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했다. 행사는 교내 어쿠스틱 학생동아리 ‘메아리’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학사보고와 총장 식사, 김광진 전 국회의원 동문 축사, 우수졸업생 시상, 학위수여, 졸업생 대표 연설 순으로 진행됐다. 학업 성취와 함께 연구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낸 대학원 졸업생 9명에게는 연구우수상인 총장상이 수여됐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외국인 유학생으로 포함돼 대학원 연구 현장에서 외국인 학생들의 참여도 확인됐다. 이병운 총장은 졸업생들이 대학을 떠나는 시점에 국립순천대 역시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지역사회와 대학 구성원을 바라보면서 국립대학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여러분이 학교를 떠나는 지금, 우리 대학 또한 가볍지 않은 도전 앞에 서 있다”며 “쉬운 길과 정의로운 길의 갈림길에서 오직 우리 대학 구성원들과 이 지역 시민들을 바라보면서 국립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위수여식이 마무리된 뒤에는 졸업생들과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70주년기념관 앞 계단에 함께 모여 학사모를 하늘로 던졌으며, 가족과 동료들도 끝까지 학업을 마친 졸업생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국립순천대학교는 1982년 순천대학으로 개편된 이후 박사 805명, 석사 6,630명, 학사 5만 4,858명 등 모두 6만 2,293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지역과 국가 각 분야로 진출할 인재를 꾸준히 배출해 왔다. 출처 : 뉴스워커(https://www.newsworker.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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